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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Photo

100 years of LEICA

100 years of LEICA
WestLicht Photographica Auction Pre-show



3년 전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었던 100 years of Leica Pre-Show. 오스트리아의 사진전문 경매회사 Westlicht는
라이카가 태어난 베츨러에서 진행될 100주년 기념 경매에 출품될 사진 작품과 카메라들을 한국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 가졌었다.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사진을 정리하던 와중에 행사에 참여했던 사진들을 보니 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완성도 높은
라이카의 행보와 사진들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억이었다.
당시 행사를 소개하던 기사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라이카 공식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14년 5월 23일 독일 베쯔라에서 개최되는 사진 경매의
프레쇼이며 이번 프레쇼의 출품예정작을 소개하면, 라이츠사의 첫 카메라 상품인 Leica 1을 비롯하여 Leica M3의 시험 제작 원형,
그리고 세계적인 사진 작가이자 라이카 애용자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국제적으로 유명한 자유보다 사진 작가 단체 매그넘 소속 작가인
르네 브리, 아바스, 브루노 바베이, 엣리엇 어윗의 사진과 그들의 카메라가 있으며 또한 100년의 라이카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할
100 year of LEICA라는 제목의 400쪽 이상의 장정분 도록이 함께 출판되어 한정판매 될 예정이다.
라이카가 태어나고 100년. 라이쯔사와 라이카 카메라의 기술의 발전과 함게 사진의 황금기를 장식한 100점의 광학, 사진기가와 100점의
사진 작품이 라이카 본사와의 협력하에 선정되어 경매에 출품된다.”





라이카의 창시자 Ernst Leitz, 35mm 소형 카메라의 개척자 Oskar Barnack, 20세기 가장 위대한 사진가 중 한 사람 Henri Cartier-Bresson
위의 세 사람은 라이카와는 때려야 땔 수 없는 사람들이다. 사진으로 라이카의 가치를 빛내주었던 브레송,
끝없는 연구와 개발로 혁신을 이뤄 자신의 이름을 붙인 바르낙,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회사가 100년이란 세월을 넘어 오늘날까지 가장 갖고 싶은
카메라를 만드는 초석을 다진 라이츠 이들에게는 위대하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경매장 근처에도 가보지 못할 필부이기에 보는 것만으로 엄청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당시 경매가 끝나면 다시 보기 힘든 카메라와 사진들,
특히 사진은 거장들의 초기 빈티지 프린트였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었다.


쿠바의 영웅적 혁명가 체 게바라의 1963년 모습


M3의 프로토타입, 기성품과 와이딩 레버와 셔터 버튼, 필름 카운터 부분이 다르게 보인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손때가 묻은 라이카 M3, 세월의 흔적과 브레송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라이카 M3

글로만 읽었던 캐나다 미들랜드 한정판 M2, 거기에 천만원을 호가하는 35mm Summilux F1.4 1st


뛰어난 창의력이 돋보였던 Leica!

이 역사적인 경매는 라이카 100주년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라이쯔 공원 개막에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며, 역사적인 컬렉션을 소장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이번이 라이카 100주년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이번이 아니면, 경매에서 팔리고 나면 다시 보기 힘든 카메라와 사진이다.
특히 사진은 거장들의 초기 빈티지 프린트(현대에와서 새롭게 프린트 한 것이 아님)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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