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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s

클래식 엘마의 완성 Leica 50mm Elmar F2.8

엘마는 라이카 렌즈의 모체라고 할 만큼 오랜 시간 다양한 종류들로 오늘날까지 그 명백을 이어오고 있다.
어찌 보면 엘마 렌즈는 라이카의 산증인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지널 엘마의 종착점. 고전적 외형과 우수한 성능으로 많은 사진가와 수집가들이 이 렌즈를 찾는다.


엘마는 사용상의 불편함을 배제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라이카 렌즈의 양대 축인 크론과 룩스 사이에서 독자적인 존재로서 두 축에서 느낄 수 없는 엘만만의 깊은 맛과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 해주는 개성에 엘마니안이란 신조어를 만들었을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뛰어난 계조표현을 보이며 질감 표현력 또한 무척 뛰어나고 f2.8의 밝기에도 불구하고 개방 시 부드럽고 훌륭한 아웃포커스를 보여준다.
손끝으로 조리개를 조정해야 했던 클래식 엘마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여전히 초점이 돌아가는 침동식의 한계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50mm Elmar F2.8 사양
생산 시기: 1958- 1972(M 마운트)
최대/최대 조리개 : F2.8/F16
렌즈 구성 : 3군 4매
최소 초점 거리: 1m
조래개 날수 : 15매
필터사용:E39
무게: 220g


흔히들 라이카 렌즈의 우수성을 논할 때 암부의 티테일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시작점이 다름 아닌 엘마 렌즈라고 할 수 있다.
암부의 디테일은 사진의 공간감을 통해 깊이감을 표현해 준다. 다시 말해 평면의 사진을 현실 세계처럼 입체감 있게 표현해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15개의 조리개 날수는 완벽함에 가까운 원형을 이루고 적당한 콘트라스트와  50mm Elmar F2.8 렌즈만의 묵직한 톤과 색감은 가장 라이카다운 렌즈 중 하나로 평가하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