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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Leica Barnak을 연상 시키는 X1

X1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과거 뛰어난 자태로 명성을 얻었던 바르낙이 연상된다.
한마디로 라이카의 전통을 계승한 느낌이다.
라이카 X1은 APS-C 타입의 1.5크롭 1,200만 화소 CMOS를 사용한 라이카가 독자적으로 만든 최초의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다.
무엇보다 24mm Elmarit F2.8 렌즈가 표현해 주는 깊고 진한 색감과 개방에서부터 느껴지는 선예도와 묘사력은 역시 라이카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높은 사진의 퀄리티를 여실히 보여준다.


Leica X1 사양
렌즈 : Leica Elmarit 1:2.8/24 ASPH 6군 8매(비구면렌즈 1매)
초점 거리 : f=24mm (35mm 환산 시 36mm)
촬영 범위 : 표준 60cm-무한대, 매크로 30cm-무한대, 수동 30cm-무한대
ISO 설정 : 자동/ 100~3,200
노출 측광 방식 : 멀티 측광/ 중앙 중점 평균 측광/ 스팟 측광
셔터 스피드 : 1/30~1/2,000초
기록 형식 : JPEG, DNG
동영상 기능 : 없음
내장 메로리 : 50MB
모니터 : 2.7인치 LCD, 약 100%의 광각시야율
배터리 수명 : 260장
치수(H/W/D) : 60mm/ 124mm/ 32mm
무게 : 286g


작고 가벼운 무게는 누가 봐도 스냅 사진을 촬영하기에 만족도가 높은 카메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 카메라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을 정도 너무 느린 AF 속도는 움직임이 있는 사람과 물체를 촬영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가방에 넣었다가 꺼내서 촬영할 때 가끔 서터스피드 다이얼과 조리개 다이얼이 멋대로 돌아갈 때도 있고, 크기가 작다 보니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길 때 플래시 부분이 눌려 생각지도 않게 플래시가 올라올 때도 있다. 또한, ISO 400 이상인 경우 사진에 모아레 현상이 자주 발생함으로 ISO 400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X1을 사용하는 이유는 맑고 푸르날, 엘마릿 렌즈가 전해주는 깊고 진한 색상은 동급의 어떤 카메라에서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X1의 흑백 경조는 기존의 디지털카메라에서 볼 수 없는 선명한 흑백 이미지의 깊이감을 표현해줌으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리뷰를 보면 M8에 엘마릿 렌즈를 장착해 촬영한 결과보다 X1의 촬영 결과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보아 X1이 보여주는 흑백 사진은 라이카 유저의 찬사를 받을 만했다.

혹자는 이 카메라가 M을 유혹하기 위한 미끼 상풍이라고도 하는데,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물론 기존의 M 바디에서 느껴지는 외관의 견고함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X 시리즈는 앞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형성하고 유지해 나갈 것이다.
Leica X1은 스냅 사진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하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엘마릿 렌즈와의 궁합을 통해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한 장의 추억으로 남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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