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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s

클래식 카메라의 노출 길라잡이 VC-METER Ⅱ


클래식 카메라는 기계적인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수려하여 사진 생활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한가지 불편한 것이 있다면 다름 아닌 노출계가 없다는 것이다.
노출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했다 하더라도 주말에나 한 번쯤 사용하다 보면 변화무상한 빛 사이에서 노출이 헷갈릴 때가 적지 않다.
손에 들고 사용하는 노출계 같은 경우는 집에 놓고 나오는 일이 부지기수다.
물론 나름의 공식을 새워 뇌출계를 활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빛이 자주 변하는 시간대나 같은 장면이라도 렌즈의 다양한 효과를 표현하고 싶을 때 뇌출계는 혼동을 일으키고 가끔 머릿속이

하얗게 변화는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 기준이 되어주는 것이 다름 아닌 이 작은 VC-METER Ⅱ다.

크기에 비해 가격도 고가인데 이렇게 작은 노출계가 과연 제대로 된 노출을 잡아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사용해 보면 나름 노출을 잘 잡는다.

물론 이보다 더 비싼 큰 크기의 노출계와는 비교할 수 없으나 노출을 잡는 데 있어 기준을 제시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클래식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VC-METER Ⅱ 사양
    •    형식 : 정상광용 정점일치식 노출계
    •    측광화각 : 약 30도(70~90mm 렌즈의 화각에 상당)
    •    측광범위 : EV1 ~ EV20
    •    필름 감도 : ISO25/15도 ~ 3200/36도
    •    사용전지 : LR44형 알칼리 전지 또는 SR44 산화은 전지 2개
 
VC-METER Ⅱ는 크기가 작아서 클래식 바디 핫슈에 장착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조작방법도 굳이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조리개값과 셔터속도의 조합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조도가 낮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측광 성능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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