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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Photo

대한국인 안중근


우리나라 근대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인물 안중근 의사.
인기 걸그룹 맴버가 안중근 의사의 존영을 알아보지 못하고 긴또깡이라 했다가 신곡 쇼케이스 발표장이 눈물바다가 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는데, 위 기사를 쓴 기자 역시 긴또깡, 한국 이름으로는 김두한을 김두환으로 적었다.
야인시대라도 열심히 보지 그랬냐는 생각이 뜬금없이 스친다.

한 언론 보도에서 20, 30대 대상으로 5.16의 주역이 누구이냐는 질문에 답변자의 60% 이상이 전두환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가 생각난다. 국어 선생님이 김동인의 감자 주인공이 누구냐라고 묻자.

아이들이 강수연이요. 그럼 왕서방은 이대근이라고 외치는 말에 모두가 웃었던 기억이 난다.
역사와 문학작품이 먹고 사는 문제와는 별개이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있어 최대의 화두는 다름아닌 취업인 상황에서 역사는 지나간 시간의

기록일 뿐이고, 문학작품은 에로틱한 영화의 한 장면에 지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역사는 인간 삶의 거울이고, 아무리 과학과 문명이 발전한다하여도

사람은 2천 년 전에 쓰인 기록에서 용기를 얻고 희망을 품으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수두룩한데, 연예인이란 타이틀 때문에 젊은 사람에게 눈물바다를 선물한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 역사관을 가지신 분들일까?
인사청문회,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을 회피하는 인사들도 있는 마당에 교육 운운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사형을 당하시기 직전까지 동양 평화론에 대해서 주창하시고, 의연히 죽음을 맞이하신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데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서 그분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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