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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Photo

걸을 때, 정면 주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일상과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버스, 지하철에서는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어떤 장소, 공간에서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지 않거나 혼자 있을 때는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본다.
혼자의 공간에서 무엇을 하든 자유겠지만, 최소한 여러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 공간에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얼마 전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물어 빠져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과연 그녀는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보고 있었을까?
그것이 목숨과 바뀔 만큼 중요한 무엇이었을까? 길을 걷다 보면 스마트폰 보는 중이니 네가 비껴가라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 카톡, SNS, 드라마를 보더라도 길을 걸을 때는 정면을 주시하는 것이 타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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